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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습기로 눅눅해진 아몬드! 바삭하게 재탄생 시키기부터 고소한 아몬드 음료로 만들기까지

2020/8/4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와 머릿결을 건강하게 가꾸도록 도와주는 뷰티 간식 아몬드!


보관도 용이하고 매일 챙겨 먹기도 간편해 보통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아몬드의 경우 주방이나 거실 등 집안 어딘가에 무심코 보관했다가 변질된 맛과 향에 당혹스러울 때가 있죠. 아몬드를 잘못 보관하게 되면 눅눅해지거나 주변의 냄새를 흡수해서 아몬드 특유의 고소한 향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가 습기가 높은 여름철, 눅눅해진 아몬드 되살리는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따라 해보세요!

마른 팬에 약불로 볶아주기

첫 번째 방법은 물이나 기름을 붓지 않은 프라이팬에 눅눅한 아몬드를 넣고 약한 불에 살살 뒤집으며 볶기입니다. 이때 아몬드는 15~20분 정도 천천히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센 불에 볶으면 아몬드가 타버릴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주의해주세요.


아몬드가 바싹 볶아져 갈색빛을 띠면 팬에게서 꺼내 상온에서 식혀주고 밀폐용기에 다시 보관하면 됩니다! 아몬드에 다른 냄새가 배 있다면 아몬드를 볶기 전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체에 걸러 물기를 뺀 뒤에 볶아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눅눅한 아몬드를 구할 수 있으니 꼭 시도해 보세요!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어에 구워주기

눅눅한 아몬드를 다시 보송하게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은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어에 구워주는 것입니다. 전용 트레이에 아몬드를 평평하게 편 뒤에 180도에서 10~15분간 구워 주시면 됩니다!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어의 성능에 따라 구워지는 정도가 다를 수 있으니 아몬드가 타지 않는지 중간중간 아몬드를 뒤섞어주고 아몬드 굽기를 확인해 주면 좋겠죠?

노릇하게 구워낸 아몬드는 꼭 식혀서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혹은 냉동보관 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몬드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최대 1년간 보관 가능하며, 냉장은 2년, 냉동은 최대 4년까지도 거뜬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과 함께 갈아 아몬드 음료로 재탄생시키기

볶거나 구워서 먹는 방법 말고 좀 더 색다르게 눅눅한 아몬드를 살려내는 법도 준비했습니다. 아몬드를 믹서에 넣고 물과 갈아 아몬드 음료를 만드는 방법인데요. 열량은 낮지만 풍부한 맛과 영양 덕분에 체중 관리 식단으로도 손색이 없는 아몬드 음료를 손쉽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몬드 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아몬드가 충분히 잠기도록 물을 부어 4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더운 여름철에는 아몬드가 상하지 않도록 냉장고 안에서 불려주세요. 불린 아몬드를 물과 같이 갈아주면 고소한 아몬드 음료가 완성되는데요. 아몬드 음료의 농도는 아몬드를 믹서에 갈 때 넣는 물의 양을 통해 조절하면 되고, 깔끔한 아몬드 음료를 원한다면 믹서로 곱게 갈아낸 뒤에 면 보자기에 걸러 마시면 된답니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즐기고 싶다면 찐 고구마나 바나나를 넣어 함께 갈아서 드셔보세요. 또, 달달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갈아낸 아몬드 음료에 꿀 한 스푼을 추가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름 햇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간식이 됩니다!

직접 만든 아몬드 음료를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여름철 간식 레시피도 만나보세요. 시원한 아몬드 큐브 라떼와 아몬드 팝시클은 칼로리 걱정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아몬드 음료 덕분에 다른 첨가물 없이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