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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미용 효과 : 새로운 피부 건강 연구

뷰티 간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아몬드, 이러한 아몬드를 주제로 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 섭취가 얼굴 주름 감소와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1

 

2021/3/17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피부 안면 주름 감소 등 미용에 효과적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이하 UC 데이비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 시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아몬드 섭취가 얼굴 주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연구로 라자 시바마니(Raja Sivamani) UC 데이비스 피부과 겸임교수의 연구팀이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매일 아몬드 간식 섭취가 폐경기 여성의 얼굴 주름과 피부 색소침착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1  

아몬드가 어떻게 주름 감소와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이 되는가?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참가자:

일광 화상에 가장 취약한 유형인 피츠패트릭(Fitzpatrick) 1형 혹은 2형인 폐경기 여성 49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설계:

참가자들은 아몬드 간식 섭취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아몬드 간식 섭취군은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20%인 평균 340 칼로리를 아몬드 간식으로 섭취(30g씩 두 번, 총 60g)했다. 대조군 참가자들은 같은 양의 칼로리로의 무화과 바 또는 그래놀라 바, 프레첼 등 견과류가 함유되지 않은 간식으로 섭취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간식 외에는 평소 식습관대로 식사를 하였고, 다른 견과류나 견과류 함유 식품은 섭취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연구 시작 시점부터 시작 후 8주, 16주, 24주 차에 걸쳐 고해상도 안면 이미징과 검증된 3D 안면 모델링 및 측정 장비를 사용해 참가자들의 얼굴 주름과 색소침착 정도를 평가하였다. 그 외  경피 수분 손실도(TEWL: Transepidermal Water Loss), 피지 분비도 평가하였다.

  •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한 실험군은 주름 정도가 통계상 유의미하게 감소되었으며, 전반적으로 피부 침착이 개선되어 피부 톤이 보다 정돈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름 정도는 6개월 차에 연구 기준 시점 대비 16% 감소하였다. 
  • 전반적인 피부 침착은 20% 완화되었다. 

아몬드와 피부 건강의 미래

이번 연구는 긍정적인 결과로 보다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 다른 피부 건강 분야에서 아몬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후속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 섭취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6g), 섬유소(4g),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에 함유된 풍부한 영양소 섭취로 피부 건강뿐 아니라 이너뷰티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몬드는 완벽한 뷰티 스낵이다.

영양소 1회 섭취 시 함유량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단백질 6g 해당 없음
섬유소 4g 16%
비타민 E 8mg 67%
마그네슘 81mg 26%
망간 0.6mg 20%
리보플라빈 0.3mg 21%
144mg 21%
구리 0.3mg 38%

아몬드 한 줌에 담긴 영양소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몬드 30g씩 1일 2회 섭취하였다. 아래 영양소 표는 30g을 기준으로 한다.)

식품 섭취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아몬드를 뷰티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듯이, 아몬드 섭취는 폐경기 여성의 주름과 피부 톤이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의학박사 라자 시바마니(Raja Sivamani)

연구 요약:

피츠패트릭(Fitzpatrick) 피부 1형(화상을 입지만 태닝은 전혀 되지 않는 피부) 또는 2형(태닝이 조금 되나, 대개의 경우 화상)을 가졌으며 건강한 폐경기 여성 49 명을 실험군 또는 대조군에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아몬드는 실험군의 일일 총 칼로리 섭취량의 20% (평균 340 칼로리)로 30g씩 1일 2회 제공되었으며, 평균 설탕 함유량은 총 2g에 달한다. 대조군은 견과류가 함유되지 않은 동일한 칼로리의 간식인 무화과 바, 에너지바, 또는 프레첼을 아몬드 대신 매일 섭취하였으며 평균 설탕 함유량은 총 8g에 달한다. 모든 실험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다른 견과류나 견과류 함유 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했다. (단, 실험군이 섭취하는 아몬드 제외) 그 외에는 평상시 식단으로 에너지 섭취를 하도록 했다. 

피부 평가는 연구 시작 시점, 8주, 16주 및 24주 차에 진행되었다. 평가 항목에는 얼굴 주름, 피부 색소침착, 경피 수분 손실도(TEWL), 피부 내 수분함량 및 피지 분비 등도 평가에 포함되었다.

결과:

  • 영상 분석에 따르면 아몬드 섭취군의 주름 정도 대조군에 비해 16주 차에 15%, 24주 차에 16%까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P <0.05).
  • 평균 안면 색소침착 정도는 아몬드 섭취군에서 16주 차에 20% 감소하였으며, 24주 차에 20% 감소 상태가 유지되었다. 대조군에서는 안면 색소침착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 피 수분 손실아몬드 섭취군과 대조군 모두 연구기간 내내 변화 없었다.
  • 연구 종료 시, 아몬드 섭취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기준 시점 대비 과 이마의 피부 수분 함량이 증가했다.
  • 두 그룹 모두 뺨의 피지 분비가 크게 증가했. 단, 이마 피지 분비는 대조군에서만 크게 증가하여 16주  45 %, 24주  155 % 상승하였다(p <0.05).

 

연구의 한계: 연구 기간이 24주로 한정되었기 때문에 아몬드 섭취의 장기적인 효능은 파악할 수 없었다. 또한, 햇빛에 민감한 피츠패트릭 1형과 2형인 폐경기 여성으로 한정됐기 때문에 더 낮은 연령층이나 남성, 피츠패트릭 피부 유형이 다른 인구 그룹까지 연구결과를 일반화해서 적용할 수 없다. 그리고 두 그룹 모두 간식의 칼로리는 동일하게 설정했지만 대량 영양소는 상이했다는 한계가 있다.

결론: 이번 연구 결과는 피츠패트릭 피부 유형이 1형과 2형인 폐경기 여성이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면 체중 증가 없이도 안면 주름과 피부 색소침착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후속 연구는 연령층이 더 낮고 피츠패트릭 피부 유형이 1, 2형보다 높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

Rybak I, Carrington AE, Dhaliwal S, Hasan A, Wu H, Burney W, Maloh J, Sivamani RK.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n the Effects of Almonds on Facial Wrinkles and Pigmentation(아몬드 섭취가 얼굴 주름과 색소침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연구). Nutrients. 2021; 13(3):785. https://doi.org/10.3390/nu13030785